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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한것은 아니지만, 굳이 올려달라는 자녀의 요청이 있어서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입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볼수 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간식거리 인데요.
참 희안하게도 어느날 아이들이 놀이를 배워오는데, 우리 어릴때 놀던 그때 그 놀이를 배워오기도 하고, 지금처럼 추억의 군것질거리를 찾아내기도 합니다.오늘은 몇년전부터 실패를 하다가 이제, 달고나 만들기 성공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친 큰아이의 비법입니다. 준비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 : 달고나 세트, 젓가락, 설탕2스푼, 식소다 입니다. 달고나 셋트는 저희동네에 예전 1000냥집 같은 곳인데요. 여기도 없는게 거의 없구요. 없는게 없다는 [다*소]같은곳에도 파는데요. 가격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저는 5000원정도 주었던 기억이..지금은 아마도 조금 오르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자~ 달고나 만들기 들어갑니다.
만드는 방법은 역시나, 불조절이 관건이구요. 국자말고 완성후에 달고나를 부을 판과 누르개에는 설탕이나 슈가파우더 등을 뿌려놓으셔야 해요. 안그러면 누를때 달고나가 붙어버려서 실패하게 되며, 떨어지지 않고 일만 많아집니다.
1. 국자에 설탕 두스푼을 넣습니다. 불은 위의 그림처럼 최대한 불을 작게 하여, 설탕을 녹여줍니다.
2. 설탕이 녹았으면, 식소다를 젓가락에 묻혔다~고만 싶을만큼 콕! 찍어서 바로 마구 돌려줍니다.
3. 이때 불위로 국자를 가스불위로 조금 올려주고, 소다와설탕물을 재빠르게 섞어주는게 좋습니다. 만드는 중간에 불조절은 힘드니까 불위로 국자를 올려가며 하더라구요. (이게 불조절 인거죠~)그럼, 아래 그림처럼 하얗게 달고나가 완성되어 가는 그림이 나옵니다. 휘리릭 저어서, 투명한 설탕이 부풀어 모두 하얗게 되었다 싶음 조금 더 섞어줍니다.소다를 넣고나서는 거의 불은 가까이 안하는게 좋기도 합니다. 금방 타버리거든요. 그래서 불위에서 조금 더 올려서 석어주라고 말씀드렸구요. 젓가락으로 국자를 훓는다는 느낌으로 한바퀴 돌려서 준비된 판위에 부풀어오른 달고나를 붓습니다. 그냥 두면 일정하게 흐르면서 모양이 대략 나오는데요.
중요!! 3-4초정도 잠시 기다려줍니다. 바로 누르개로 눌러 버리면누르개에 달고나가 다 붙어 버리니까요. 잠시 기다렸다가 누르개 사용 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그러나, 저희집은 아이들이 모양에는 관심이 없고, 잘 찍혀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동그랗게 모양없이 만들었습니다.
모양이 꽤나 그럴써 하지요. 저렇게 누르기 전에 모양틀만 넣고 찍으면 달고나 모양내기 완성이지요. 이렇게 해서 저희큰애의 기나긴 달고나 만들기 여정이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해서,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빛을 보게 되네요. 그동안 제가 꺼내주지도 않았었네요. 설탕 흘리고 싱크대 더러워 지고 해서요.근데, 이제는 설탕도 거의 안흘리다 시피 하며, 완성해 내니, 저또한 기특하고 놀랍답니다.이렇게 완성된 달고나는 모양 상관없이 아이들 입으로 쏙~ 달고 맛있다며 너무 좋아한답니다. 알고나니 너무 쉬운 달고나 만들기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