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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랫만에 부천생태공원을 다녀왔네요. 서울이지만,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부천생태 공원이있다는걸 잊고 산지 오래 되었는데, 언젠가 다녀왔던 곳인데 싶었는데, 그게벌써 2년이상 지난것 같긴하네요. 막상나가려고 나가볼까? 하고 고민해보니,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그나마 생태공원이 집과 가장 가까워서인지 제일먼저 떠오르는 곳이었어요. 나가려는 이유는 물론, 봄이 되어서 일수도 있겠만, 요즘은 늘상 핸드폰을 잡고 사는것 같은 큰애와 작은아이를 위해~ 밖으로 나가자고 했더니, 저의 욕심이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왜냐면, 큰애는 이제 나가기 싫다고 하네요. 나름 초등6년생이라고, 자긴 다큰줄 아는 그럴 나이 이기도 하고, 질풍의 바람이 서서히 불어 오기도 하는것 같은 그럴때죠. 그래서 굳이 안간다는 아이 데리고가봐야 좋을거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아직 작은아이는 좋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엄마노릇좀 해보리라 각오하고 출발해 보았답니다. 단둘이 오랫만에 외출이라 나른하고 졸린 운전을 하였지만, 그래도 위치가 가깝다는건 정말 큰 장점이란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네요.
짜잔 도착했더니, 도착하자마나 사달라고 조르기가 제일먼저네요. 그래서, 주차장 입구에 있는 솜사탕1개를 샀지요. 저는 정말 간단히 식물원과 생태공원만 다녀 오려고 온거라 다른건(음식물,돗자리,장난감 등) 아무것도 준비해 오지 않았지만, 휴관안내를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돗자리를 가져다 놓으러 다시 차로 갔다 오는분들이 많았답니다. 혹시 가실때는 이점 참고하셔서, 돗자리는 차에 두고 내려주면 일이 하나 줄어 들수 있겠네요. 여기가 부천 식물관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예전엔, 이곳을 마지막에 다녀왔던 기억이있는데, 이번엔 무릉도원공사로 막혀서 이곳이 시작점이 되긴 했네요. 오늘은 식물원부터 시작해서 다른곳으로 가야 할거 같아요. 식물원 입구에서 음식물 먹고 들어갈수 없다고 하네요.참고 하세요. 그러나 가방에 넣으면 들어갈수 있다는점, 그래서, 급히 솜사탕을 폭풍 흡입하고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매우 급하게 먹었지만 결국 다 못먹고 가방에 반은 넣었어요. 솜사탕도 요즘은 크게 케릭터로 만들어서도 팔고 있긴 한데요. 이번엔 작은걸로 골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왜냐면, 오늘은 단둘이 왔고, 저녀석이 전날 산 인형을 들고 돌아 차에서 나왔으니까요. 물론 그 인형은 돗자리의 빈자를 매꿔주듯, 제가 들고 다니게 되었었죠. 어디 다닐때 짐이 있음 참 걸리적 거리긴 하네요. 저는 집중을 잘 못하긴 하겠더라구요. 팔이 두개인지라, 여러개라면 참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순간이죠. 이번엔 다행이도 작은걸로 골라주는 녀석이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그래서 작은솜사탕이 컵에들어있고 뚜껑도 있어서, 남은건 뚜껑닫아서 가방으로 쏙 들어가니 그나마 그게 얼마나 고맙던지요. 저는 식물원이랑 생태공원만 가려고 온거라 다른건 준비해 오지 않았지만, 제가 간 날은'17년 4월초! 부천생태공원안에 있는 공원인,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리모델링 기간이었답니다. 2017.3.17~2017.4.30일까지 랍니다. 곧 정상화 될거 같기는 합니다. 가실분들은 참고해보심 될듯 합니다.
오랫만의 나들이라 그런지, 공원에 안가도 너무 즐거운 나들이 였답니다. 이곳에서 지난번 수리부엉이를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공사중이라 못보고 와서 참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달 5월에 정상화된 모습이 기대되네요. 그때 다시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변신된 공원의 모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