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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을 맞아 진달래가 많이 핀다고 유명한, 부천 원미공원근처의 부천진달래꽃동산에 다녀왔어요. 막상가보니, 제가 얼마전 다녀왔던 부천생태공원 옆이었더라구요. 서울쪽에서부터 보자면, 부천생태공원옆에 부천종합운동장이 있고, 그 옆에 부천원미공원이 있는거였네요.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부천운동장 주변에 있는곳이지만, 무지 넓어서 걸어서는 가기는 무리이구요. 시간두고 하루씩 다녀와도 좋은코스인듯 합니다.
다만, 부천원미공원옆에있는 진달래꽃동산은 공원에서 한 5분이내의 거리에 있으니 진달래꽃동산을 가실때는 원미공원에 주차하고 가심될거 같아요. 지금처럼 진달래축제기간에는 꽃동산주변에 주차가 안되니까요. 얼마전 부천생태공원을 다녀오고나서, 진달래도 유명한 공원이 가까이 있다는걸 생각하고는 지난주부터 원미공원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시간이 안맞았는데, 드뎌 오늘 가보았네요. 그러나 축제기간은 이미 지난주에 끝났다고 하네요. 주차는 원미공원1부설주차장으로 갔답니다. 알고 간건 아니구요. 네비에 먼저1번이라고 되어있길래 찍고 갔구요. 저는 집 치워놓고 오후2시즈음에 다녀 온것이라 사람들이 많을것을 예상했으나, 의외로 주차장이 많이 비어있어서, 주차는 너무 쉽게 했구요. 바로옆 도로로 올라가면 바로 원미공원과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전 처음에 몰라서 계단을 올라가서, 테니스장을 지나, 육교를 건너서 갔었는데요. 혹여 처음가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하시어...주차장 옆 도로로 200미터 올라가면 원미공원이니 저처럼 헤메이지 마시고 다녀오시길, 육교바로앞에 원미공원2주차장이 있었는데요. 여긴 1주차장과는 확연히 다르게 붐비고 복잡하고 주차를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1주차장을 안내해 주고 싶었네요. 조금전 1주차장은 정말 널널했으니까요. 걸어서 1주차장과 2주차장의 거리는 한200m되는거 같긴해요.
원미공원에는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는데요. 원미도서관,현충탑,어린이교통나라도 함께 있답니다. 그래서 다음엔 원미도서관도 한번 다시 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은 패쓰합니다. 다만, 원미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정기휴관일이니 가실때 참고해서 가심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계단위로 올라가보면 교통나라가 있구요. 교통나라 옆에는 화장실과 놀이터도 작게 있는데요. 모래놀이터라 아이들 모래놀이 하고 바로옆에 화장실에서 손 씻고 나오니 참 좋더라구요. 오늘은 조카들과 함께 나왔는데요. 아이들에겐 역시 놀이터만큼 좋은곳은 없나봐요. 매일 봐도 좋은지, 한참을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았네요.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진달래 꽃동산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이 원미산진달래축제 17회라고 하니, 역사가 꽤나 깊은 축제였네요. 입구 왼쪽으로는 포장마차가 엄청많았는데요. 가격이 모두 상당히 비쌉니다. 바람개비 감자튀김2개, 옥수수2개,핫도그1개=15,000원이네요. 다만, 놀랐던건..공원에 들어가는 입구에 아이스크림도 파는데요. 아이스크림은 또, 상당히 저렴하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여튼, 1,000원짜리 비엔나 아이스크림 같은것도 팔았고, 아이스케키 라는것도 팔았는데요. 아이스크림은 모두 1,000원씩 하더라구요.여행지가서는 다 비싸게 사먹어서 인지, 제가격인 아이스크림 먹으며 왠지 특템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스케키를 추천드리고 싶긴합니다. 정말 꽝꽝얼어서, 입술이 아이스크림에 달라 붙어버릴 정도 였으니까요. 들어가자마자 진달래의 핑크빛이 작은산을 다 덮고 있고, 얼마전 피었고 지고 있는 개나리의 푸르른 잎, 지금 만개한 벗꽃까지 하나하나 자기색을 뽐내고 있더라구요.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라고 보시고 다녀오심 되구요. 물론, 반대로 다녀오셔도 되구요. 저는 남들 하는데로 오른쪽으로 올라서 왼쪽으로 내려왔구요. 이곳은 돗자리와 도시락 지참하고 가서 아이들과 놀다 와도 좋을것 같아요.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걸 보니 부럽더라구요. 역시 센스있는분들은 이미 돗자리 다 챙겨오셨더군요. 다음을 또 기약하며 돗자리 못챙겨온것을 후회했네요. 짧지만 눈이 호강한 날이었어요. 부천원미진달래축제 정말 잘 다녀온것 같아요. 날도 따뜻하고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되었네요.